“경제·민생 불안감 다시 표면화?” 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

Է:2018-10-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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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3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2003명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62.7%(매우 잘함 38.5%, 잘하는 편 24.2%)를 기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평화외교가 이어졌던 지난 2주 동안의 급등세가 멈추고 60%대 초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31.6%(매우 잘못함 19.0%, 잘못하는 편 1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5.7%.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달 27일 일간집계에서 67.3%(부정평가 27.7%)까지 오른 이후, 60.7%(부정평가 33.2%)로 내린 10월 5일(금)까지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이와 같은 내림세는 급격한 상승 직후 잇따르는 자연적 조정 효과와 더불어, 유은혜 신임 교육부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정부질문 대립,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경제·민생 불안감이 관련 언론보도의 증가와 함께 다시 조금씩 표면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20대, 중도층과 진보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22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3명이 응답을 완료, 7.9%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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