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관내 새솔동에 경찰초소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새솔동은 지난 1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8월 31일 현재 8600여명으로 거주자가 대폭 늘어나 치안수요가 급증했다.
단적인 사례로 월별 112신고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1월에 23건이던 신고건수가 8월에는 114건으로 무려 495%나 폭증했다.
하지만 새솔동의 치안수요를 감당해야 할 남양파출소는 무려 11㎞ 가량 떨어져 있다.
이 같은 원거리로 인해 경찰관 출동 상황 발생시 최소 16분이 소요되는 한계로 신속한 치안서비스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파출소 신설이 불가피하나 행정절차상 등의 이유로 개소에 시간이 걸림에 따라 초소를 설치·운영하게 된 것이다.
초소는 새솔동주민센터 옆 컨테이너에 마련됐으며, 전담 직원과 순찰차, 순찰오토바이 등을 배치해 운영된다.
경찰은 초소 개소로 치안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식 서장은 “새솔동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마을을 책임지겠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서장을 비롯 서청원 국회의원, 김홍성 화성시의장, 김용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협력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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