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수가 28일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대학병원 신생아실에 있다가 처음 감염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퇴원한 신생아 1명이 다른 병원에서 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에도 먼저 퇴원한 신생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이 처음 알려지기 전 퇴원한 7명 중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23일 이 대학병원에서 퇴원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려고 검사를 받은 신생아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알려졌다. 병원 측이 당일 같은 신생아실에 있던 1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6일까지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먼저 퇴원해 검사 대상이 아니었던 2명이 추가되면서 16명으로 늘었다.
병원 관계자는 “추가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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