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전, 그룹대항전 등 긴장감 넘치는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이 닐슨 유료플랫폼 기준 1534와 2049 타겟 시청률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 중 시즌 최초로 진행된 ‘그룹 대항전’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24명의 래퍼들이 나플라, 수퍼비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그룹 대항전은 각 비트당 팀에서 한 사람씩 앞으로 나와 랩 배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3라운드의 경기 동안 먼저 2승을 취하는 팀이 파이트머니 5000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팀 나플라는 1라운드에서 완벽한 팀워크로 1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순서로 나선 ODEE는 고퀄리티의 랩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승부에 불을 붙였다. 말이 필요 없는 실력을 바탕으로 유쾌한 무대를 만든 나플라, 상대팀을 도발하며 공연에 열기를 더한 이수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15살의 디아크가 수퍼비의 히든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아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도발하는 상대팀 래퍼들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이동민에게 업혀 퍼포먼스를 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는 랩을 선보여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동점을 기록한 두 팀은 승패를 가를 3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다음 주에는 프로듀서들이 래퍼들을 영입하기 위해 그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 프로듀서들의 베테랑다운 랩, 공연 실력, 그리고 모두를 열광케 할 엄청난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새롭게 바뀐 팀 결정 방법도 공개되며, 이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자들이 과연 어느 팀으로 들어가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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