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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살려고 다른 가족을 죽였다” 일가족 모두 ‘사형’

칭다오중급인민법원

중국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최근 칭다오 중급인민법원은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A씨 가족에게 살해혐의를 물어 사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2017년 A씨 부모와 그의 아내는 칭다오시에 있는 빌딩 5층에 약 한 달간 거주하면서 집세 1만 8000위안(약 300만원)을 밀렸다. 때문에 6층에 거주하던 집주인은 집세를 독촉했고, A씨 가족은 앙심을 품고 범죄를 계획했다.

지난해 11월 A씨 가족은 집주인에게 TV가 고장났다며 집 안으로 유인해 감금했다. 이후 집주인의 아내와 아들, 딸에게도 비슷한 거짓말을 해 목졸라 살해했다. 특히 집주인의 딸은 죽기 전 A씨에게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후 A씨는 집주인의 집에 침입해 현금 4700위안(약 77만원) 및 금품 675위안(약 12만원)어치를 훔쳤다. 이후 집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감금돼있던 집주인까지 밧줄로 목 졸라 살해했다. A씨 가족은 베이징으로 도주했지만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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