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넷왕 구도가 홈런왕 경쟁 구도와 닮아 있다.
12일까지 올 시즌 가장 많은 볼넷을 골라 출루한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다. 59개로 공동 1위다. 박병호는 홈런 37개로 3위에 랭크돼 있고, 로하스는 13일 홈런을 추가해 36개로 4위에 자리잡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은 56개의 볼넷을 골라내 3위에 올라 있다. 로맥은 이날 한달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38개로 홈런 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홈런 40개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52개의 볼넷으로 7위다. 다른 점은 홈런에서 다른 선수들이 김재환을 추격하고 있는 반면. 볼넷 경쟁에선 김재환이 다른 선수들을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난다.
볼넷 4위에는 다소 의외의 선수가 올라 있다. LG 트윈스 오지환으로 55개의 볼넷을 골랐다. 5위 한화 이글스 이용규 54개, 6위 KIA 타이거즈 최형우 53개 순이다.
한편 고의4구는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9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박병호가 8개로 2위다. 3위는 최형우,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LG 트윈스 김현수로 6개의 고의4구를 얻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