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완성차 사업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사내게시판에 올린 ‘삼성전자 LIVE’에서 “회사가 최근 선정한 미래성장사업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일부 있어서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린다”며 “우리 회사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를 포함해 완성차 사업을 하거나 완성차 업체를 인수·합병(M&A)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이 완성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추측은 잘못된 것”이라며 “회사는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장 부품 사업을 ‘반도체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을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8일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이 발표 이후 삼성전자가 완성차 시장에 다시 진출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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