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9일 부대 내에서 함대 장병 및 군무원, 군가족을 대상으로 인기 가수 8팀을 초청해 “한여름 밤의 찾아가는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혹서기 속에서도 수도권 서측해역 수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가족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경기도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공연의 문을 연 트로트가수 설하윤은 관람석 앞까지 다가가 큰 호응을 유도했고, 걸그룹 에이프릴은 600여명의 장병들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힙합가수 키썸은 특유의 힘차고 활발한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대미를 장식했다.
걸그룹 엘리스, 신인가수 미소, 여성 듀오 프리뮤 등도 관람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운 공연을 통해 장병들의 전투피로도를 해소시켜 주었다.
“한여름 밤의 찾아가는 위문공연”을 관람한 2함대 박동혁함 한만희 일병은 “수도권 서측해역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항상 긴장 속에 살다가 오늘 하루 동기, 선·후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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