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형 트럭에 머리가 깔렸지만 목숨을 건졌다. 헬멧 덕분이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후두마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 운전자가 문을 갑자기 열면서 A씨는 문에 맞고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 떨어지는 순간 옆에 지나가던 대형 트럭 바퀴에 A씨 머리가 깔렸고 A씨는 다행히 헬멧을 쓰고 있었다.
차 문을 연 운전자는 급히 구급차를 불렀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두피에 타박상과 열상을 입었지만 뇌에는 타격을 입지 않았다.
A씨는 “이 헬멧이 없었다면, 나는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럭 운전사는 “A씨가 스쿠터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백미러로 보고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다”며 “A씨 머리에서 피가 흘렀고 A씨 옆에 있는 헬멧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을 꼭 쓸 것을 당부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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