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머스 전문기업 아이비엘, 상반기 267억원 사상최대 매출…연 600억 상회 전망

크리머스 전문기업 아이비엘이 2018년 상반기 매출 26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이비엘이 16일 발표한 상반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억에서 340% 증가한 41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가파른 매출 실적에는 올 2분기 론칭한 자동차 용품 전문 사이트 오토커넥트의 가파른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오직 아이비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을 대거 선보인 것도 성장 요인이다. 해외에서 독점으로 수입한 이색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아이비엘은 이에 그치지 않고 3분기 새로운 크리머스 론칭 및 각 사이트의 라인업 강화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먼저, 콘텐츠형 통합 커머스 몰픈을 론칭한다. 몰픈은 기존 편집샵에 고객중심의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크리머스다.

PB브랜드 천연화장품 브랜드 다소니(dasoni)의 신제품 20여 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소니는 인공 향료, 색소 등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전 라인 정제수 대신 천연 추출물을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연 100억원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전문 브랜드 리빙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안방그릴의 경우, 10년 만에 제품 리뉴얼을 단행해 오는 12월 론칭한다. 안방그릴은 과학적인 원리를 적용한 모터를 채택해 연기와 기름을 본체로 흡입해 분해, 연기와 기름, 냄새 확산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리빙픽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비엘 박창원 대표는 “오토커넥트 오프라인 매장을 4분기에 오픈할 예정이다”며 “브랜드 및 제품 강화로 상승 기조를 이어나가면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비엘은 △랭키닷컴 종합화장품쇼핑몰(화장품/미용부문) 1위 뷰티커머스 아이뷰티랩 △생활용품 전문몰 리빙픽 △천연화장품 브랜드 다소니 △건강전문 쇼핑몰 헬스24 △자동차 전문숍 오토커넥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O2O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직원은 50명으로 1인당 기여매출은 12억원이다. 이는 글로벌 쇼핑몰 솔루션 기업의 1.4억에 비해 약 9배나 높은 수치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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