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장서 울려 퍼진 남한 만능 건배사…‘위하여’

Է:2018-04-27 21:02
:2018-04-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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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뉴시스

남북 정상회담 만찬이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배사가 공개됐다.

환영 만찬은 우리 측의 대표적 국악기인 ‘해금’과 북의 대표적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막을 열었다. 연주곡은 북측 노래인 ‘반갑습니다’였다. 이어 제주 초등학생 오연준 군이 고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동요 ‘나의 살던 고향은’을 부르며 만찬 분위기를 달궜다.

만찬장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에서는 어떤 건배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식’으로 건배사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한국에서 ‘만능 건배사’로 통하는 ‘위하여’였다.

문 대통령이 “자유롭게 오고 갈 그날을 위하여”라고 외치자 만찬에 참석한 이들은 “그날을 위하여”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건배사에서 ‘전 세계 평화를 위해’ ‘하나의 봄’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남북이 마주 앉아 해법을 찾자”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답했다.

당초 만찬장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었지만 만찬 전 상황 등을 우선 공개하는 것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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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공동취재단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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