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정상회담을 2시간 30분 가량 앞 둔 27일 오전 8시경 판문점 평화의집은 작은 소동으로 분주했다.
판문점서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던 관계자들 눈에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가 포착됐다. 회담장 의자 옆면 모서리 부분에 작은 흠집이 발견된 것이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급히 가구 제작 담당 업체를 호출했다. 의자에 색을 덧칠하고 재검검하기 위해서다.
이 소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집에 도착하기 30분 전인 8시40분쯤 종료됐다.
가구 업체 관계자는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평화의집 밖을 나왔다고 전해졌다.
가구 업체 관계자는 “의자 위쪽 한반도 문양 부분에 흠집이 생긴 것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라면서 “다행히 수리가 가능한 부분이라 잘 마무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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