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는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12일 수영구 민락항 주변 해역에서 어린 돌돔 4000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돌돔 치어는 올해 1월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70일 정도 키운 것으로, 길이는 5㎝ 이상으로 질병 없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방류된 돌돔 치어는 표층에 떠다니는 해조 아래에 붙어서 생활하다가 길이 3~4㎝정도로 성장하면 유조로부터 떨어져 나와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를 형성한다.
길이 10㎝에 달하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해서 생활하는 일정한 서식영역을 갖는다. 성숙체장은 수컷은 24㎝, 암컷은 26㎝로 산란기는 봄철인 5~8월이다.
연구소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6월초 해양수산부와 함께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갯녹음 원인생물 성게의 천적인 돌돔 1만여 마리를 지원 방류함으로써 독도 해양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돌돔뿐만 아니라 감성돔, 넙치 등 다양한 수산생물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생태계 환경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돌돔 방류를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226만 마리를 방류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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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돌돔 4000마리 민락항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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