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꽃샘추위가 빚어낸 장관… 벚꽃에 핀 눈꽃

Է:2018-04-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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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남 거창 덕천서원의 만개한 벚꽃에 눈이 쌓여 있다. 뉴시스

늦은 꽃샘추위가 벚꽃 위에 눈꽃을 틔웠다. 춘설의 진풍경이 8일 전국에 펼쳐지고 있다.

경남 거창 덕천서원에선 만개한 벚꽃이 함박눈에 뒤덮였다. 한반도 남부 내륙 한복판에 있는 거창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4도의 분포를 가리키고 있다. 평년보다 늦은 4월 꽃샘추위가 벚꽃과 눈꽃을 동시에 틔운 장관을 빚어냈다.

8일 경남 거창 덕천서원의 만개한 벚꽃에 눈이 쌓여 있다. 뉴시스

거창을 포함한 내륙과 강원도 산간에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다. 강원도 대관령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8도를 가리켰다. 눈에 일부 뒤덮인 산을 넘으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동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추위는 남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9일 밤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는 10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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