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속 147.3㎞… KBO 구종가치 1위 달리는 왕웨이중의 직구

Է:2018-04-06 10:02
:2018-04-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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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8이닝 1실점 호투… 현재까지 WAR 1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왕웨이중.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용병 왕웨이중이 또 한 번 호투를 펼쳤다. 이번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8이닝 1실점의 투구였다.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4개의 삼진을 필요한 때 뽑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8회 동점타를 내주고 팀이 결국 패배했지만 눈부신 투구였다.

6일 스태티즈에 따르면 왕웨이중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1.172로 리그 투수 가운데 1위로 집계된다. 왕웨이중은 개막 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을 던지며 단 4점의 자책점만 내줬고, 1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2개만 허용했다. 2루타만 3개 내줬을 뿐 홈런이 1개도 없다. 올 시즌 초반 홈런 레이스가 여느 타고투저 시즌들보다 무섭다는 점을 감안하면 왕웨이중의 구위가 방증되는 셈이다.

좌완인 왕웨이중의 매력은 역시 빠른 볼이다. 그의 직구 구종가치(실점 억제 능력)는 5.9로 집계되는데, 리그의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평균구속은 시속 147.3㎞로 김광현(147.1㎞·SK 와이번스), 후랭코프(146.5㎞·두산 베어스), 헥터(146.5㎞·KIA 타이거즈)보다 높다. 왕웨이중보다 빠른 직구를 던지는 이는 리그에 산체스(150.2㎞·SK 와이번스), 소사(149.7㎞·LG 트윈스) 뿐이다. 좌완은 없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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