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편에 서라!”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

Է:2018-04-05 23:11
:2018-04-06 13:33
ϱ
ũ

한반도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 5일 ‘한반도평화기도회’ 개최

한반도평화기도회가 5일 서울 마포구 나눔교회에서 열렸다. 이현우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뉴코리아 새벽이슬 성서한국 (재)한빛누리 희년사회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평화기도준비위원회가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구 성중길 나눔교회에서 ‘한반도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평화의 편에 서라’(마 5:9)를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각각 앞두고 마련됐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한국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복음의 본질인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고 민족이 화합하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렸다.

기도회는 CCM밴드 ‘루터밴드 500RPM’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기도회에 모인 성도들은 저마다 큰 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기도회를 준비했다.

윤환철 광교산울교회 집사가 기도의 문을 열었다. “주님을 믿고 따르려는 우리에게 순종의 능력 주시기를 원한다”라며 “기도에 낙심한 자가 소망으로 일어서며 이 땅 고치는 것 목도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성도들이 5일 서울 마포구 나눔교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드리고 있다. 이현우 기자

첫 번째 기도자로 나선 뉴코리아 윤은주 대표는 “두려움과 증오로 서로를 저주했던 슬픈 역사를 기업해주소서”라며 “십자가 대속의 능력 없이는 민족의 아픔이 치유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용서와 화해, 연합과 평화는 예수께서 보여주신 복음의 능력”이라며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닌 평안임을 증거하고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길을 예비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생명과 평화에 들어가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기도한 생명평화연대 조윤하 목사는 “한반도가 분단과 증오의 철책을 걷어내고 온생명 더불어 사는 생명평화의 땅 되게 하소서”라며 “하늘에 영광과 땅에 평화가 넘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날 평화기도회에서는 ‘2018 한반도에 임한 평화의 명령에 대한 응답’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서가 발표됐다. 성명서를 통해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세상에서 업신여김 받을 때 우리는 모멸감과 부끄러움으로 눈물 흘린다” 며 “하지만 이 눈물은 한국교회를 다시 한반도의 희망으로 회복시키는 기도와 결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직면의 현실은 기도에 있어 낙심하지 않는 것과 중언비언을 피하는 것”이라며 “바른 기도의 열심은 이것들을 극복하고 선을 이루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