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선수들 출퇴근 할때 안전은 기본”...팬과의 스킨십은 늘려야

Է:2018-04-03 17:59
:2018-04-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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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에서 관전하고 있다. 뉴시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들의 출퇴근 길에 기본적인 안전은 지켜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건만 봐도 출퇴근 시간엔 기본적인 안전이 지켜지는 게 필요하다”면서 “출퇴근 할 때만이라도 통로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던 이대호는 한 팬이 던진 오물을 맞았다. 오물은 치킨박스로 확인됐지만 이대호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잠실구장의 경우에도 출퇴근 시 이용하는 출입구가 넓게 노출돼 있어 자칫 선수들이 물리적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다.

다만 류 감독은 팬들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한다는 대원칙엔 적극 동의했다. 류 감독은 “ 팬들과의 스킨십은 팬 사인회 등 각종 공식 행사를 통해 늘려야 한다”면서 “다만 팬과 함께하고 접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는데 어떤 부분들은 보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에 대해 류 감독은 “묵묵히 잘하고 잘 치고 있다. 홈런도 곧 치지 않겠느냐”며 “선구안이 좋아 헛스윙 아웃을 잘 안 당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 출전, 타율 0.394(33타수 13안타) 9타점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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