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사 바로 세워야 비극 되풀이 되지 않아”…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

Է:2018-04-03 15:22
:2018-04-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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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역사를 바로 세워야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는다며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등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제주 4·3 제70주년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제주 4·3에 빚을 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다. 반세기 넘도록 제주도만의 아픔으로 남아있었던 4·3을 제대로 인식하고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며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빚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역사를 바로 세워야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진상규명과 유해 발굴, 피해자 명예회복 및 배상·보상까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4·3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결하는 길이고, 70년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권력이 국민을 향한 폭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야만이고 중범죄”라며 “4·3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고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으로서는 2번째로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한다”며 “제주도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거라 믿는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날 수원 나혜석거리의 수원분향소에서 열린 제주 4·3 제70주년 추념식에 참석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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