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나고 싶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레드벨벳과 악수하며 한 말

Է:2018-04-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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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을 만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악수까지 할 줄 몰랐는데 정말 영광이었고요.”

평양공연을 마친 여성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예리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공연 직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많이 만나고 싶었다”며 악수를 건넸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사와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 깜짝 방문했다. 그는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곡의 가사를 물어보거나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고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과 대화를 나누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대화 내용은 SBS ‘미디어 몽구’가 2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레드벨벳 인터뷰 영상에 자세히 소개됐다.



예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과 악수하며 많이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연도 오고 싶은데 일정상 못 올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한다. 예리는 “(김 위원장이) ‘한국 언론을 봤다. 남측에서 레드벨벳과 만날지 안 만날지 궁금해하는 것 같던데 일정을 조정해 오늘 오게 됐다’고 했다”며 “정말 떨렸다”고 설명했다. 멤버 슬기도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슬기는 또 “마지막 순서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데 북한 관객들이 환호해 줘서 우리가 한 민족이라는 게 느껴졌다.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룹의 리더 아이린은 “많은 분이 호응했다”면서 “무대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박수를 쳐서 마음이 조금 이상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출연자들과 기념촬영 했다고 2일 보도했다. 뉴시스 (출처=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을 포함한 우리 공연단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 양옆에는 리설주 여사와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자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리 예술단은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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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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