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기성용은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끝난 2017-2018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모두 47분을 소화하고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
맨유가 시종일관 스완지시티를 압도한 경기였다. 스완지는 이미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추격자 입장에서 역습 전술이 통할 리도 없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5분 로멜로 루카쿠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고, 15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루카쿠는 리그 통산 100호을 달성했다.
스완지시티에 필요한 것은 골이었다.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공격진을 일부 재편했다. 기성용은 그 중 한 명이었다. 토마스 캐롤이 기성용의 자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스코어가 유지됐다. 스완지시티의 0대 2 패배. 스완지시티는 중간전적 8승7무17패(승점 31)로 중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