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한 남자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내용의 오컬트 호러 액션물. 키이스트와 자회사 콘텐츠Y, 콘텐츠K가 함께하는 계열사 간 첫 합작 프로젝트다.
순제작비만 9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올여름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565만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 감독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콘텐츠K가 그와 일찌감치 차기작 계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핫한 두 주인공이 눈길을 끈다. 콘텐트Y 소속 박서준은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영화 ‘청년경찰’로 스타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까지 섭렵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키이스트 소속인 우도환은 영화 ‘마스터’,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을 통해 슈퍼 루키로 등극했다. 현재 MBC ‘위대한 유혹자’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신범준 키이스트 홍보총괄은 “키이스트에는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한류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은 물론 해외 시장 개발에도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력이 포진해있다”며 “이번 첫 합작을 계기로 계열사 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작품들을 차츰 늘려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홍민기 키이스트 부사장도 “배우는 물론 계열사 간 특장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사자’와 같은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계열사 간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면 각사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이스트는 박서준 한지혜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기업 콘텐츠Y,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K,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일본 내 한류 방송 플랫폼 기업 디지털어드벤처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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