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대 0 완승… 챔프전 1승1패 원점

Է:2018-03-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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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가스파리니가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KOVO 제공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6-24 26-24) 완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으로 패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점유율은 62.07%에 달했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서 28득점을 올렸던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스가 2차전에서 9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쌍포’ 가스파리니와 곽승석(13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13-7로 앞서가며 쉽게 2세트도 따낼 것처러 보였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 추격을 허용해 24-22까지 따라잡혔다. 진성태의 네트터치와 가스파리니의 후위공격 실패로 24-24 듀스를 허용한 대한항공은 상대의 공격범실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간신히 2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안드레아스와 신영석의 연속 득점으로 19-14로 달아나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은 무서웠다. 곽승석의 퀵오픈과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 곽승석의 서브 득점 등에 힘입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곽승석과 가스파리니의 잇단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차전은 28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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