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163명이 탄 여객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돼 해경이 구조를 벌이고 있다.
25일 서해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7분쯤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 P호(223t급)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158명, 승무원 5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승객 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해경은 부상자를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목포시 한 병원으로 로 이송중이다.
여객선은 암초 위에 걸려 있는 상태여서 침몰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승객들은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경비정과 인근 어민들이 타고 온 어선에 차례로 옮겨 태워지며 구조되고 있다.
해경은 승객들을 구조하는 한편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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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인근 해상서 163명 탄 여객선 좌초..승객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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