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1만m에 출전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했다.

이승훈은 2월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제 (1만m)최고 기록이 12분57초인데 그 기록을 깰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팀추월, 매스 스타트에 집중을 해야 했는데 그 기록을 깼다. 그런데 1초 차이로 4위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10,000m를 타면 체력 소모가 많고 몸살이 오니까 다들 우려해 출전을 안하려고 했다”는 이승훈은 “제가 빠지면 제자리에 들어오는 게 외국선수다. 한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제가 빠지면 무책임하다고 생각이 들어 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효준이를 만났다. 효준이가 금메달을 딴 뒤다. 효준이가 위로는 하는데 비웃으면서 ‘형 괜찮아요’ 했다. 이후 효준이가 1,000m에서 4등 했다. 그때는 다시 만났을 때는 효준이가 ‘형 마음 알거 같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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