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는 이상형으로 ‘남성적인 사람’을 지목했다. 지난해 3월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였다. 그리고 1년 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막내아들 차세찌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채아는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상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메이크업하는 남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남자가 거울을 보는 모습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두상이 크고 남성적인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연예인에게 한 번도 호감을 느낀 적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한 번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연예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교제한 남성은) 모두 일반인이었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차세찌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차세찌는 아버지 차범근이나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형 차두리처럼 널리 이름을 알리지 않았다. 아버지, 형과 함께 광고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연예인은 아니다.

한채아는 같은 달 차세찌와 교제를 인정했다. 그리고 1년 뒤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가족, 지인들만 초청해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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