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세종병원, 피부암 명의 조광현 교수 영입

Է:2018-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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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한국인 피부암 연구와 치료 분야 개척자로 꼽히는 조광현(사진·전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를 새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박사는 3월부터 이 병원 피부과 과장을 맡아 진료를 개시한다.

조 박사는 197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미국 웨인 스테이트 대 의대를 시작으로 1993년 일본 동경대학의과대학, 1997년 네덜란드 라이덴 의과대학에서 잇따라 최신 피부과학 연수를 받았다. 이후 198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차례로 역임했다.

조 박사는 특히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피부 림프종의 진단 연구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인 특유의 피부병을 밝혀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얼굴에 수포가 생기며 흉터를 남기는 종두상 수포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 혈액종양으로 이행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실제 ‘명의’ 방송 출연은 물론 과거 동아일보가 선정한 분야별 대한민국 최고 명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992년부터 피부악성종양, 전신질환의 피부소견,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등 공동저자로 참여하여 주요 저서 11권을 발간했다. 또한, 2005년 대한피부암연구회 회장, 2007년 대한피부병리연구회 회장,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손발톱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및 부회장직과 함께 대한피부연구학회 이사장 및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면서 국내 피부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조 박사는 “그간 오래도록 몸담았던 서울대학교병원을 떠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 새 둥지를 튼 만큼 새로운 각오로 진료에 임할 것”이라며, “전문분야인 피부종양을 비롯하여 항암제 피부 부작용, 하지 염증성질환 등 다양한 피부질환자들을 전문적으로 돌봐줄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올해 1월부터 중재적 신경방사선과 분야의 태두로 알려진 최인섭 교수, 감염 및 질 관리 분야 권위자 전진학 교수, 심부전 분야의 대가 오병희 병원장을 비롯하여 피부암 연구 및 치료 분야 명의 조광현 교수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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