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한 여성이 개에게 물려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딸의 사진을 SNS에 공개해 대형견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한 8세 소녀가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얼굴을 물려 찢어진 뺨을 9바늘이나 꿰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케리(Kerry)는 병원에 가기 위해 딸 미아(Mia)를 동창 친구에게 잠시 맡겼다. 그는 미아를 친구의 집에 데려다주고 잠시 친구와 얘기를 나눴다. 미아는 친구의 아들과 함께 간식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미아의 비명이 들려왔다. 친구가 기르던 시베리안 허스키가 미아의 간식을 뺏어 먹으려고 달려들어 미아의 얼굴을 물어버린 것이다.
미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뺨을 9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케리는 딸의 얼굴에 흉터가 남는 것도 속상했지만, 사고 이후에도 문제를 일으킨 개에게 입마개를 채우지 않고 산책을 나서는 등 친구의 반성 없는 태도에 더 화가 났다.
케리는 "친구가 키우는 개가 집 앞을 지나갈 때마다 딸의 상처가 생각나 너무 화가 난다"며 "특히 우리 동네는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걱정이 크다. 밖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개에게 물릴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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