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靑대변인이 조국 수석과 눈물 쏟은 사연

Է:2018-02-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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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조국 민정수석과 눈물을 쏟은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 최근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전 대변인은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있었던 조국 민정수석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겨울에 여름 양복을 입고 있던 자신에게 조국 수석이 “여름 양복이 웬 말이냐. 양복 한 벌 꼭 사 입으시라”며 금일봉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어 “그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울컥 눈물을 흘렸는데 이 양반이 나를 붙잡고 같이 울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박 전 대변인은 또 충남도지사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문재인과 안희정 마케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것이 나의 현재이긴 하지만 충남도정과 중앙정부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박수현만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안희정 지사가 ‘충남 엑소’라는 별명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갖고 싶은 별명이 있냐”는 남희석의 질문에 “충남의 방탄소년단”이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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