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외교부는 부상자들의 상태가 심하게 나쁘진 않으나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슈타이어마르크주 니클라스도르프역 주변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상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 관계자와 부상자 중 우리 국민 1명과 통화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2명은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라며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우리 국민과 가족이 병원 측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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