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교회와 단체는 각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최대명령인 전도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교인들의 마음에 전도의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송도교회에서 ‘신바람 전도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신바람 전도컨퍼런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며, 안호성 목사와 김기남 목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한다.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사진)는 특강에서 전도에 목숨 건 울산 온양순복음교회 전도 부흥이야기와 두 차례나 병 고침을 받은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안 목사는 단 한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한 개척교회에서 ‘순복음의 무덤’이라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 농촌마을에서 폭발적인 교회성장을 이뤘다.
그가 예장 고신측 교회에서 회개와 예배를 강조했을 때 전도운동이 일어나 한 달 만에 480명의 새 가족이 등록했다. 그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려만 주시면 주의 종이 되어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고 서원했을 땐 기적같이 몸이 회복되기도 했다.
안 목사는 울산온양순복음교회 담임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남 목사(경기 부천 예심교회·예심선교회 대표·사진)는 특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전도법을 전한다. 예수님의 마음 전도법은 김 목사가 평신도 때 발로 뛰면서 현장경험 등을 통해 만든 전도법이다. 김 목사는 이 전도법을 통해 12년 만에 성도수를 1000명으로 늘렸으며, 900평의 건물을 건축했다. 또 5년간 1000여 교회에서 3000여명을 훈련시켰다.
김 목사는 “예심전도는 농어촌교회, 도시교회, 중대형교회, 개척교회 등 모든 교회에서 적용 가능한 전천후 전도 핵무기”라며 “누구든지 훈련을 받으면 평생 행복한 전도자로 살 수 있다. 똥개도 훈련을 받으면 명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2018년 심령대부흥회’를 연다. 심령대부흥회는 박찬길 목사(미국 샌프란시스코 좋은교회·사진)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의 기쁨을 나의 기쁨으로’를 주제로 새벽, 오전, 저녁 등 하루 3회 모두 7회 인도한다.
박 목사는 21일 저녁 ‘심령이 가난한 자는’, 22일 새벽 ‘애통하는 자는’, 오전 ‘온유한 자는’, 저녁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23일 새벽 ‘긍휼히 여기는 자는’, 오전 ‘마음이 청결한 자는’, 저녁 ‘화평하게 하는 자는’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박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ABSW(미국 서부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 중이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다락방전도협회에서 10년간 농어촌 전도사역에 이어 첫 목회지인 양화교회에서 10년 동안 사역을 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장와 미주연회 미 서북부지방 감리사를 지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교회를 개척해 백향목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 방언이 터지고 병 고침을 받는 등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앞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7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2018 안수집사협의회 헌신예배’를 드린다. 안수집사협의회 헌신예배는 김영준 목사(부산 한누리교회·사진)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루터라이스 침례신학교,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인천성암교회, 서울서부교회, 미주애틀란타교회 전도사, 신촌교회 부목사에 이어 2016년 1월부터 부산 한누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인기리에 부산극동방송 ‘정오의 데이트’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부산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 교단 해외선교 위원회 일본선교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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