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1% “채용 때 성별 고려”… 52% “나이도 고려”

Է:2018-0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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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5곳 중 4곳이 직원 채용 때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3일 기업 인사담당자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용 때 지원자의 성별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81%였다. “일부 직무에서 고려한다”가 57.0%, “모든 직무에서 고려한다”는 24.0%였다.

“일부 직무에서 성별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공기업·공공기관(69.6%)에서 가장 높았다. “모든 직무에서 고려한다”는 답변은 주로 대기업에서 나왔다.

성별을 고려해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가 7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별에 따라 역량에 차이가 있어서”(21.3%) “기업 내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16.5%)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15.9%) “조직문화를 위해서”(8.4%) “기업 방침이라서”(6.6%) 등의 순이었다.

남성을 선호하는 직무(복수응답)는 “생산·현장”(51.2%), 여성을 선호하는 직무(복수응답)는 “재무·회계”(39.2%)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업 68.2%는 성별 외에도 채용공고에 밝히지 않은 자격 요건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공고에 밝히지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요건(복수응답) 1위는 “나이”(52.0%)였다. 이어 거주지(28.1%) 전공(23.1%) 학력'(17.8%) 자격증(17.4%) 결혼 여부(12.8%) 외모(8.9%) 어학점수(6.0%) 종교(3.2%) 등이 뒤를 이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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