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KTX광명역세권에 중앙대병원 유치…양기대 시장 “모든 행정력 동원해 지원”

Է:2017-08-23 23:13
ϱ
ũ


경기도 광명시가 KTX광명역세권에 중앙대학교 병원을 유치했다. 중증질환 위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이다.


 광명시는 23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기대 시장이 김성덕 중앙대 병원장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업시행자인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중앙대 병원을 신설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KTX광명역세권지구 내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1500여㎡에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학교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건립되는 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뇌신경계 질환·심혈관계 질환·소화기 질환 및 암센터 등 중증질환을 주로 치료할 예정이다. 건립되는 병원 인근에는 의약품, 의료용품 개발 관련 시설을 유치해 의료R&D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소하지구 내 광명SK테크노파크 옆 의료시설용지 1만9100여㎡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의학과 등 경증질환을 치료하는 10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을 비롯해 바이오(Bio)와 의료기기 개발, 의료/미용 R&D센터, 의료IT개발, 의료R&D센터 등 의료산업과 관련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64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금융주간사로 참여하는 하나금융투자에서 4000억원 이상의 PF금융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중앙대병원의 투자와 사업시행사의 분양수입금액 등으로 충당되어질 예정이다.

 사업시행사는 다음 달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건축, 교통, 경관 등 관련 인허가를 거쳐 2018년 2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 건물 준공 후 2021년 2월 대학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속을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중앙대병원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덕 중앙대 병원장은 “중앙대병원 본원인 흑석동 병원과 연계해 제4차 산업혁명에 걸 맞는 디지털 헬스 케어 선도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간의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병원들이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병원을 건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