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타임', '안철수의 생각' 훌쩍 넘어섰다

Է:2017-05-11 17:22
:2017-05-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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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직전 문재인 후보를 표지 인물로 내세운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역대 최다 일간 판매량 기록을 갱신했다.

11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전날 타임지 판매를 재개한 오후 1시 40분 이후 만 하루 사이 7024권이 팔려 도서들의 일간 판매량 1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간 판매량 1위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다. 지난해 5월 17일 맨부커상 수상 후 출간 후 5523권이 판매됐다. 2위는 '안철수의 생각'으로 2012년 7월 20일 판매 재개 직후 5226권이 판매됐다.

알라딘은 ‘타임지’ 구매자의 82.3%가 20~30대로 특히 30대가 46.7%에 이른다고 전했다. 여성의 구매율이 79.3%로 남성보다 3.8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선 특별판으로 출간된 '문재인의 운명' 역시 동일 기간 3151권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문재인 표지의 타임지와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현재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2위에 나란히 올라 있다.

타임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아시아판 인터넷 홈페이지에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타임지는 문 후보가 군생활 중이던 1976년 북한이 자행한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직후 현장에 투입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한반도에는 다시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곧 문 후보는 또 한번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타임지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불안정한 독재자 김 위원장, 국제정치 문외한인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악화일로로 치닫는 위기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호전적이지 않은 신중한 포용정책(measured engagement)으로 김정은 정권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의 시장화 경향,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소개한 뒤 “정황을 고려했을 때 문 후보의 대북 포용정책은 성공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도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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