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조치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됐다.
대구시는 6일 지역 여행업계, 항공사 등을 상대로 사드배치 관련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오는 27일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하기로 한 중국 생활무용단 600명의 여행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세기 운항도 발목이 잡혔다. 오는 4∼11월 중국 우한, 충칭 등 18개 지역에서 중국인 관광객 7만명을 태우고 대구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전세기 378편이 중국에서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4∼5월 중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대구행 전세기 108편이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나머지 전세기들도 운항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면 6월이 지나야 전세기를 이용한 중국 단체 관광객 대구 방문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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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보복' 대구에도 먹구름, 중국 관광객 600명 여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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