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집단 ‘신천지’ 관련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홍보영상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UN과 IWPG가 손을 잡았으며 UN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했다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반 총장이 입은 조끼는 2014년 호주에서 시작된 시민운동 ‘March in March’입니다. 환경운동으로 활동을 넓혀 반 총장이 참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행사장에서 다짜고짜 찍은 사진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희 IWPG 대표와 미소… ‘반기문 신천지 영상’ 논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화여대 관계자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 김경숙 전 체육과학대 학장의 집에서도 증거물을 압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 김 전 학장이 정씨 특혜 의혹을 풀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
▶정유라 특혜 의혹 본격 수사… 특검, 이대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국악경연대회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장관 상을 받기 위해 주최 측과 심사위원에게 검은 돈을 건넸다는 의혹을 규명합니다. 이미 국악계 원로 20여명의 계좌추적을 끝냈고 지난 7월부터 국악단체 간부들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단독] 국악경연대회 ‘뇌물·청탁’ 악취… 대통령상 수천만원 ‘뒷돈’ 비리 백화점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의 여배우 데비 레이놀즈도 갑작스럽게 숨졌습니다. 84세입니다. 1950~1960년대를 풍미한 레이놀즈는 이후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로 나온 캐리 피셔의 어머니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그런데 피셔가 숨진 지 하루만에 “너무 그립다”고 말한 뒤 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딸 숨진 다음날’… 캐리 피셔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 별세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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