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서 50대 숨진 채 발견

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5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가 하면 해상에서 30대 남성 1명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실종된 30대 스킨수쿠버 수색 지원을 나갔던 경찰이 해수욕장 화장실 앞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 조회를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30분쯤 구조라해수욕장 캠핑장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앞바다 윤돌섬으로 수영해 가던 스킨스쿠버 남모(35)씨가 실종됐다.

 이들 일행 중 2명은 윤돌섬에 도착했으나 남씨가 도착하지 않아 자체 수색에 나섰지만 남씨를 발견하지 못하자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수상구조대, 민간선박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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