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업 호조로 휴대전화 대기업 3곳의 올 2분기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2일 지지통신은 소프트뱅크 그룹과 KDDI는 최고 순이익 기록을 갱신했고, NTT도코모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휴대전화 사업 실적이 부진했지만 엔화 초강세 여파로 국내 자회사 야후의 수익이 늘면서 보완했다. 도코모는 광회선 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고, KDDI는 태블릿PC 판매가 확대됐다. 다만 총무성의 요청으로 스마트폰 기기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통신요금을 내리면서 소프트뱅크, KDDI는 이익이 증가했지만 도코모는 다소 감소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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