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지침을 내리니까 바로 우익단체들이 바로 나서는 것을 보니 어쩌면 그렇게 뻔한 패턴을 반복하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색깔론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것 외엔 할 줄 아는 것이 없으니 어쩔 수 없겠죠"라고 했다.
이어 "그나저나 더운데 나와서 고생한 분들 일당은 넉넉히 드렸을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그래도 각하의 뜻을 받들기 위해 수고하셨는데..."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남의 나라 정치인들을 보고 부러워만 힐 것이 아니라 우리도 어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키워서 정치의 수준을 높여야죠"라고 했다.
그는 "무능하고 철학 없는 이명박근혜 정권 8년만에 제대로 할 줄 아는 일이 없는 허수아비로 전락한 우리의 외교부, 통일부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기사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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