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남성흡연율은 줄고 있지만 걷기 실천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만율은 전국 평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흡연율은 40.5%로 전년 46.1%보다 5.6% 감소했지만 도민 걷기 실천율은 28.3%를 나타내 전국 41.8%보다 크게 낮았다. 이를 반영하듯 비만율(28.4%)도 전국평균 25.8%보다 2.5% 높았다.
제주지역 남성흡연율은 2011년 이후 연도별로 2.9%포인트, 0.9%포인트, 2.4%포인트, 5.6%포인트 감소했다.
남성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 현재 흡연('매일 피움' 또는 '가끔 피움')하는 남성의 100분율을 의미한다.
고위험 음주율은 18.8%로 전년 20.9%보다 2.1% 떨어졌다. 전국평균 18.5%보다는 0.3%포인트 높았다. 월간 음주율은 전국 평균 61.6%보다 낮은 58.6%였다.
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술을 마신 사람 가운데 1회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의 100분율이다.
고혈압 진단율은 20.3%로 전국 수준 19.3% 보다 높은 반면, 당뇨병 진단율은 7.2%로 전국수준 7.9% 보다 낮았다. 관절염 진단율도 18.7%로, 전국수준 19.5% 보다 낮게 조사됐다.
도민의 삶의 질을 묻는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49.0%로 전국수준 45.3% 보다 높았고,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만19세 이상 제주도민 51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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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남성흡연율 감소, 비만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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