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지노대부 아델슨, 트럼프에 1억 달러 기부 예상

Է:2016-05-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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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지노 업계 대부인 셸던 아델슨(83)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 회장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공화당원들의 말을 통해 “아델슨의 기부액은 1억 달러(약 1171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델슨 회장은 가난을 딛고 일어나 라스베이거스에서 복합리조트단지 사업으로 30조 원을 벌었다. 통 큰 자선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정당에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이도 아델슨 회장이다. 그는 2012 대선 때 공화당에 9800만 달러를 쾌척했다.

아델슨 회장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 만찬에서 이미 트럼프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나도 트럼프도 공화당원”이라며 “그는 우리의 지명을 받은 주자다. 누가 대선주자가 됐든 정정당당하게 승리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미국 정가는 아델슨 회장이 트럼프 선거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법정 상한선 규모의 기부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통하면 합법적으로 무제한 모금이 가능하다.

다만 트럼프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납세자들의 돈을 축내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다. 특히 슈퍼팩에 의지하는 경쟁자들을 부유한 기부자들에게 매수당한 자라고 비난했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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