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서 젓가락으로 자해한 40대 남성

Է:2016-04-12 19:43
ϱ
ũ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40대 남성이 자해를 하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1시50분쯤 강원도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김모(49)씨가 밥을 먹던 중 플라스틱 젓가락을 자신의 입으로 찔러 넣는 것을 경찰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목 안에 박힌 젓가락을 빼내려고 했으나 김씨가 입을 굳게 다물고 반항해 젓가락을 빼지 못한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쯤 공갈미수협의로 입감됐다. 김씨는 최근 자신이 사귀던 여자에게 1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불륜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에 사건을 조사한 뒤 석방할 예정이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던 김씨가 심적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