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5년 11월 첫째 주(3~5일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물은 결과 36%는 '찬성', 53%가 '반대'했으며 11%는 입장을 유보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찬성은 고연령일수록(20대 15%; 60세 이상 65%), 새누리당 지지층(67%)에서 많았고, 반대는 저연령일수록(20대 81%; 60세 이상 16%),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88%)에서 우세했다. 무당층은 찬성 19%, 반대 67%였다.
교육부의 국정화 방침 발표 직후인 지난 10월 13~15일 조사에서는 찬반 42% 동률이었고, 20~22일 조사에서는 찬성이 6%포인트 줄고 반대가 5%포인트 늘어 여론의 무게 중심이 반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반대는 점진적으로 증가한 반면(10월 20~22일 47%→ 27~29일 49%→ 11월 3~5일 53%) 찬성은 36%에 머물러, 확정 고시된 이번 주에는 찬반 격차가 17%포인트로 벌어졌다.
현재 초중고 학부모(221명) 중에서는 찬성 28%, 반대 62%였다. 참고로 이번 조사에서는 30대의 26%, 40대의 59%, 50대의 19%가 초중고 자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19%(총 통화 5,25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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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반대 여론 급속 확산” 찬성 36% 대 반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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