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4DX) LA와 뉴욕 이어 시카고서 상영관 개설

CGV가 자체 개발해 해외로 넓혀가는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미국 시장에서 LA와 뉴욕에 이어 시카고에서도 상영관을 연다. CGV의 자회사 CJ 4DPLEX(씨제이 포디플렉스)는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마커스(Marcus Theaters)와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 11월 ‘시카고 마커스 DMA’에 4DX 상영관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독자 개발해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멕시코, 유럽 등 34개국에서 196개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CGV는 “이번 계약을 통해 4DX 상영관을 여는 시카고는 미국 중부를 대표하는 중서부 관문 도시”라며 “뉴욕과 LA에 이어 미국 내 인구 3번째 도시라는 점에서 4DX의 전략적 확장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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