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직지! KOREA' 국제행사 정부 승인

Է:2015-08-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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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내년에 개최하는 ‘2016 직지! KOREA’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는 국제행사 승인으로 전체 행사 예산 34억원 중 1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2016 직지! KOREA’는 제6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제9회 청주직지축제를 통합해 열린다. 그동안 격년제로 열리던 두 행사는 홍보 효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청주시는 두 행사를 통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직지를 전국화·세계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내년에 열리는 첫 통합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시·학술·공연·체험·산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전 세계 인쇄박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 창립과 역대 직지상 수상기관 및 해외 자매박물관 등이 함께하는 국제콘퍼런스 개최도 추진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2016 직지! KOREA’에서는 직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첨단 문화산업으로 발전시켜고 직지특구, 청주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6 직지! KOREA’는 ‘직지, 세계를 넘어 미래로’란 주제로 내년 9월 1~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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