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거도 헬기사고 영결식 25일 치른다.

Է:2015-03-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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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가거도 헬기사고 영결식 25일 치른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단 소속 경찰관 4명의 합동 영결식이 25일 국민안전처장(葬)으로 치러진다.

22일 서해해경본부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최승호(52)·백동흠(46) 경감, 박근수(29) 경사와 실종된 장용훈(29) 경장 등 4명의 영결식을 25일 오전 11시 서해해경본부 본관 앞에서 엄수할 예정이다.

고인들은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해경은 동료 해양경찰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이 조문해 희생자의 숭고한 넋을 기릴 수 있도록 23일부터 목포 효사랑 장례식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해해경본부는 장례일정과 별도로 장용훈 경장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22일에는 경비정 16척, 해군 3척, 관공선 2척, 민간어선 8척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구역을 확대한 해경은 저인망 어선을 이용, 헬기 동체 발견 구역을 축으로 7.4㎞ 인근 해저를 집중 수색했다. 해경 122구조대 소속 잠수사 10명은 방파제 주변 수중에서 실종된 장 경장을 찾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쯤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한 서해본부 항공동 소속 헬기가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해 기장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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