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000000원!…美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 한국의 40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올해 381만8923달러(약 42억8923만원)이다.

한국 선수들 평균연봉의 40배에 이르며 작년 미국 일반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 4만3041달러(약 4천740만원)의 약 100배 수준이다.

24일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자체 집계 결과 작년보다 12.78％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1년 12.83％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 1992년 첫 100만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001년 200만 달러, 2010년에는 30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15년에는 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중계권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이저리그 총 예산이 역대 최고인 90억 달러까지 오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수정 발표한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이보다 약간 낮은 372만6243달러(약 41억371만원)로 나타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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