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 7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 회동 전에 서울 홍제동 ‘행복기숙사’를 방문했다. 대학생 30여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주거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새누리당의 취약 지지층인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인 셈이다. 취임 5개월을 넘긴 김 대표가 본격적으로 외부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청년들에게 제일 인기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그래서 청년과 대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대정신은 격차 해소라고 생각한다”며 “5000만 국민이 각 분야에서 서로간의 차이 때문에 오는 마음의 상실감과 불만을 어떻게 잘 해소하느냐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특히 미래에 큰 푸른 꿈을 설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 학생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고민이 많다”며 “대학생들은 지방에서 서울로 많이 유학오면 집과 같은 따뜻한 보금자리 주거가 중요한데, 그런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를 아빠, 엄마라고 생각하고 무슨 이야기라도 해 달라. 나도 우리 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마음을 열고 모든 것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현직 대변인 모임인 ‘말글회’ 창립식에 참석, “청와대 문건 파동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잘못된 일을 정확한 조사를 통해 말끔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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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만나기전 ‘행복기숙사’ 찾아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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