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문화재청, 소방용수 확보 엉망

Է:2014-10-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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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주요 문화재 화재에 대비해 확보한 소방용수가 관련 기준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감사원의 ‘문화재 보수 및 관리실태’ 감사결과와 문화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경복궁의 경우 적정 소방용수가 750t이지만 실제로는 108t(14%)만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덕궁·창경궁은 51%(882t중 450t확보), 종묘는 31%(306t중 96t확보)로 모두 기준에 미달한다. 화재를 겪은 숭례문조차 적정 소방용수 168t의 42%인 70t만 확보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문화재청은 감사원의 지적에 소방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침을 고쳐 소방용수 확보 기준을 후퇴시켰다”며 “문화재청의 안전불감증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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