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포트홀이다" 고속도로만 5년간 사고 1032건…사망·사고자 파악조차 안돼

Է:2014-09-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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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도로 곳곳이 패어 나가 교통사고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은 도봉구 방학사거리 부근 버스전용차로에 임시방편으로 메운 곳이 움뿍 패어있다. 국민일보DB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만 1000건 이상의 포트홀 사고가 났다.

폭우나 폭염으로 아스팔트가 움푹 패이는 '포트홀(Pot Hole·패인 도로)'로 인한 교통사고가 고속도로에서만 최근 5년간 1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포트홀 피해보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28개 고속도로에서 총 1032건으로 모두 8억4000만원(연평균 1억7000만원)의 피해 보상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경부선, 서울외곽선, 영동선, 중부선(대전∼통영), 서해안선, 중부내륙선, 호남선 등 교통량이 많은 7개 노선의 사고 건수만 179건으로 전체 포트홀 관련 사고(223건)의 80%를 차지했다.

포트홀 발생 건수도 최근 5년간 9만4746건에 이르렀고, 2011년 이후에는 매년 2만건 이상 나타난 것으로 집게됐다.

이 의원은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도 도로공사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와 사상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조차 없다"면서 "조속히 경찰청과 협의해 사고 및 사상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무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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