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루 40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5월 14일 준공식

Է:2014-05-1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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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루 40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5월 14일 준공식

영남지역의 대표적 누각인 울산 태화루가 복원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울산시는 14일 중구 태화로 태화루 경내에서 ‘태화루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태화루는 조선시대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화루 복원사업은 부지 1만138㎡, 총면적 731㎡ 규모로 2011년 9월 착공됐다. 총사업비는 에쓰오일 기부금 100억원을 포함해 506억원이다.

태화루는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된 주심포 양식의 본루(233.28㎡)와 대문채(106.56㎡), 행랑채(32.4㎡), 사주문(7.29㎡), 휴게동, 문화동 등으로 이뤄졌다. 복원에는 목재 425t, 석재 806t, 기와 4만7818장 등이 투입됐다.

태화루의 누마루 면적은 영남루나 촉석루보다 넓다. 기둥은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화엄사 대웅전처럼 배흘림 양식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사라진 지 400여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태화루를 문화·예술의 장과 교육·휴식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화루 개방 시간은 담장 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후 5시까지)이며 담장 밖 공원은 24시간 개방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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